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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 알기-입동, 클레이 김장 김치 만들기
2024-11-1277
안녕하세요~ 성은실버케어스 2관입니다. 입동이 지나 겨울의 문턱을 넘었기에, 부쩍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비록 매서운 바람에 옷깃을 여미지만, 우리 성은 2관의 가족분들은 모두 따스한 온기만이 가득한 겨울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겨울의 문턱인 입동을 주제로 11월 8일에 진행했던, 절기 알기 프로그램, <입동 클레이 김장 김치 만들기> 프로그램 사진을 업로드해볼까 합니다.
입동은 겨울의 대표적인 절기여서 절기 알기 프로그램에 되도록 포함을 시키는데, 많이 알려진 절기답게 프로그램 중 어르신들의 다양한 스토리와 히스토리를 들을 수 있어 굉장히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예전 입동 전 후 5일 동안은 김장을 하는 시기였다고 해요. 요즘에는 날씨가 더 따뜻해지고, 김장 재료 수급이 어려워 김장철이 조금은 미뤄졌지만, 우리 어르신들께서는 입동 무렵에 겨울 대비로 김장을 하셨던 때를 기억하시곤 열심히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또한 어르신들마다 김장을 할 때 맛을 내는 비법들이 조금씩 달라 경청하고 배우는 시간이 꽤나 즐거웠습니다. 한 어르신께서는 김치를 굉장히 잘하셔서 김치를 담가 나눠주면 선물을 받은 분께서 갈비 한 대씩을 보내주셨을 만큼 유명하셨다고 하네요. 그 손맛도 정말 궁금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김치를 주제로 한 노래들을 준비해보았는데요, 너무나 익숙한 멜로디의 김치 주제가부터 어르신들 대부분 모르시는 김시스터즈의 김치 깍두기까지, 익숙한 노래는 익숙해서 즐겁고, 생소한 노래는 생소해서 즐겁게 웃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프로그램의 주된 재료는 클레이였지만, 이 클레이 작품을 한층 더 사실적으로 표현해주는 친구가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알루미늄 호일'! 이 호일을 있는 힘껏 구겨 클레이에 콩콩 찍어주면 쉽게 배추의 질감을 표현할 수 있게 됩니다. 호일에 이런 기능이 있다니, 놀랍지요? 그리고 호일 자체가 얇고 잘 구겨지기에 우리 어르신들께는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생각보다 현실적으로 작품이 나오니 하시면서도 신기해 하시는 건 덤이었어요.

이렇듯 즐겁게 프로그램을 끝내고 나니, 프로그램을 끝낸 후 올라가시는 어르신들의 만면에는 미소가 어렸습니다. 물론 함께 한 직원들의 얼굴에도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이렇게 우리 성은 2관은 어르신들께 다양한 재료들로 다양한 경험들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 즐거움이 가득한 사진으로 조금이라도 마음이 따뜻해지셨길 바라며, 이만 글을 줄이겠습니다. 오늘도 우리 성은 2관의 소식을 관심과 애정으로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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