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아로마 테라피, 석고 방향제 만들기
2024-11-1968
안녕하세요~ 성은실버케어스 2관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추워지는 날씨에, 점점 옷이 두꺼워지네요. 늘어가는 옷의 무게만큼 웃음과 행복 또한 늘어가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우리 성은 2관의 가족분들의 가내도 만복이 깃들길 바라겠습니다.

오늘은 우리 기관에서 심혈을 기울인 프로그램, <아로마 테라피>를 소개할까 합니다. '향기'를 뜻하는 "아로마(Aroma)"와 '치료'를 뜻하는 "테라피(Therapy)"는 아로마 오일의 향기를 통해 심신을 안정시키고, 나아가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특히 라벤더, 캐모마일 같은 오일이 진정 효과가 두드러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라벤더 오일은 숙면을 돕고 불면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네요, 참으로 신통방통한 효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어르신이 계신 기관의 특성상, 안전을 신경쓰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안전을 위해 평소보다 많은 인원의 선생님을 배정하고, 물과 아로마 오일(향료), 그리고 물에 녹지 않는 아로마 오일과 물, 석고를 잘 융합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유화제는 미리 작은 종이컵에 소분하였습니다. 해서 어르신들께서는 미리 소분된 석고 가루와 액체(물, 오일, 유화제)를 한 번에 넣어 나무 막대기로 섞어주었지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가족들에게 편지를 쓰는 과정도 포함이 되었어요. 예쁘게 만든 석고 방향제를 선물할 가족을 떠올리고, 사랑을 담아 그간 전하지 못했던 진심을 편지에 써보았지요. 문구가 생각이 나지 않는 어르신들을 위해 쉽게 붙일 수 있는 문구들도 준비하여, 글을 아는 어르신들과 글을 모르는 어르신들 모두 진심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즐겁게 프로그램을 끝내고 나니, 프로그램을 끝낸 후 올라가시는 어르신들의 만면에는 미소가 어렸습니다. 물론 함께 한 직원들의 얼굴에도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처음이라 서툴기에, 긴장도 많이 하고 중간중간 석고가 빨리 굳어 실패한 것들도 있었지만, 모두가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게 다시 시도하여 참여하신 어르신들 모두 예쁜 방향제와 편지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우리 성은 2관은 어르신들께 새로운 경험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안전을 위한 고민과 고뇌가 있지만, 예쁜 결과물을 만들어 환히 웃어주시는 우리 어르신들의 미소만 보아도, 그간의 수고와 고생들은 모두 눈 녹듯 사라지게 됩니다. 추운 날씨에 즐거움이 가득한 사진으로 조금이라도 마음이 따뜻해지셨길 바라며, 이만 글을 줄이겠습니다. 오늘도 우리 성은 2관의 소식을 관심과 애정으로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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