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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화-겨울 벽난로 만들기
2024-12-1644
안녕하세요~ 성은실버케어스 2관입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은 또다시 하늘에서 함박눈이 펑펑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은 올해들어 가장 춥다고 하니, 부디 보온에 신경을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12월 13일은 우리가 계절별로 시행하던 협동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날이었습니다. 2024년 마지막 계절인 겨울 협동화를 만드는 날이었는데요, 그간 봄, 여름, 가을의 협동화를 한 데 모아 보니 새삼 한 해가 다 지나갔다는 마음과, 한 해도 이렇게 보람차게 보냈구나라는 마음이 공존하였습니다. 우리 어르신들과 함께 했던 1년이라는 시간이 협동화를 통해 나타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첫 시작은 우리 어르신들께 협동화의 의미에 대해 설명을 드렸습니다. 협동화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가 2024년에 각 계절별로 어떤 협동화를 만들어 왔는 지를 PPT를 통해 살펴보며 한 해의 추억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두 번째로는 뭉쳐있던 소근육들을 시원하게 풀어보는 시간인 손 유희 시간을 가졌습니다. 12월의 동요인 <하얀나라>에 맞춰 박수도 치고 기지개도 켜며 채색을 위한 준비운동을 하였고, 어르신들 또한 개운한 마음으로 채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세 번째로는 본격적인 채색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복지사 선생님들과 요양보호사 선생님들이 돌아다니며 모든 어르신들께 도움을 드렸고, 이번 프로그램에는 자원봉사자 선생님도 계셨기에, 어르신들과의 교감이 더욱 잘 이뤄졌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어르신들이 채색하신 각기 다른 그림들을 한 데 모아 협동화를 완성했습니다. 처음 조각조각인 그림들을 받으셨을 때는 반신반의하셨지만, 막상 하나로 연결된 작품을 감상하니 어르신들의 반응이 더욱 좋았습니다. 해서 박수도 터져나왔지요.

즐겁게 프로그램을 끝내고 나니, 프로그램을 끝낸 후 올라가시는 어르신들의 만면에는 미소가 어렸습니다. 물론 함께 한 직원들의 얼굴에도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총 12분의 어르신들과 겨울의 추억이 또 하나 생성되니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우리 성은 2관은 어르신들께 계절에 관한 추억을 드리고자 노력합니다. 계절이 갈수록 우리의 추억은 더욱 늘어나겠지요. 모쪼록 추운 날씨에 즐거움이 가득한 사진으로 조금이라도 마음이 따뜻해지셨길 바라며, 이만 글을 줄이겠습니다. 오늘도 우리 성은 2관의 소식을 관심과 애정으로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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