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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 원예치료 프로그램(과꽃 심기)
2024-04-138
안녕하세요! 성은실버케어스 2관입니다.

이번달 5일은 식목일이었습니다. 푸릇한 새싹처럼 가내 건강과 안녕을 바라겠습니다.
우리 성은실버케어스 2관에서도 식목일을 맞이하여 전 층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정말 뜻 깊었던 것은, 작년에 심었던 과꽃이 만개한 뒤 씨앗을 받은 걸로 올해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어르신들께서는 작년에 과꽃을 심은 것을 잊어버리셨지만, 몇몇분은 기억하시어 "그 때 그 꽃은 어떻게 됐어?"라고 하셨고, 기쁘게 자랑할 수 있었습니다. 과꽃에서 씨앗이 이만큼이나 나왔다는 말씀을 드리니 어르신들께서도 아주 놀라시며 신기해하셨어요.

​또한 작년에 꽃이 핀 것을 옥상 정원에서 보여드리는 사진을 이번 프로그램 때 언급하며 그 때의 사진을 보여드리니 당사자인 어르신께서 기억을 못하시다가도 "어? 나잖아?"라고 하시며 함박웃음을 지어주셨습니다. ​작년에 심은 유채와 작약은 월동에 고배를 마셨지만, 씨앗이 남아 있었기에 이번 과꽃 심기를 할 때 유채도 같이 심었습니다.

​날이 따뜻해서 그런 지 벌써 싹이 움트고 있어요.
하루 빨리 꽃이 펴, 어르신들께 환한 미소를 선물해드리고 싶습니다.

이번에는 물발아를 시키지 않고 씨앗 자체를 심어보았습니다. 작년에 물발아를 했던 이유는 발아율이 낮을 것이라 예상했기 때문이었는데, 지금 씨앗은 직접 채취해 보관해 놓은 것이니 발아가 잘 될 것이라 생각했고, 어르신께서 씨앗째 심으시면 프로그램이 끝난 뒤 바로 옮겨심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직접 흙을 만져보고, 시중에 파는 것이 아닌 직접 채취한 씨앗은 어떤 게 다른 지를 얘기해보고(이 씨앗은 솜털째 있어서 구분하기가 쉬웠습니다) 작년에 찍었던 사진을 되돌아보며 찬찬히 차근차근 완성을 해나갔습니다. 그리고 만개했을 때의 꽃사진도 보며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습니다.

​8월에 개화를 하게 되면 그 때 또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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